수의대4학년gaga
2019.04.18. 저녁풍경
비밀스런 그여자
2020. 3. 7. 02:19

요즘 익숙한 풍경.
캄캄할때 돌아가는게 익숙해져버렸네.
주인의 의향에따라 갑자기 캔슬된 수술이 있어서 전날인 오늘 그만큼 준비가 줄어들어 일찍 돌아갈 수 있었다.
덕분에? 필리핀에서 단기연수 받은 동기들끼리 토리키에서 노미카이.
바빠도 이렇게 사람은 시간을 쪼개서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하고 공부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옛날에 하버드 관련 다큐에서, 맨날 공부공부공부만 외치는 학생일수록 학교생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역시 중요한건 시간관리인것 같다.
내가 가장 취약한게 그 시간관리인데, 확실히 외과에 소속되서 2주 정도 지내면서 조금은 짜투리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도 여유시간이 없다보니, 에스컬레이트에서 그냥 마냥 서있는 시간도 아까워서 걸어올라가거나 메일 확인 하거나 한다는;;
인스타를 하염없이 검색하거나 네이버 쓸데없는 기사를 읽는 시간은 확실히 단축된 듯!
남들보다 시간은 걸리지만 확실히 조금씩 나아지는 내가 되고 있다고 믿는다.
Gaga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