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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20

2019.06.23 니혼대 수의대(외과기준) VS 한국 수의대? 현재 일본에 방문하신 한국 수의사분(대학교에서 외과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하신)의 이야기를 듣고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국 수의대와 비교하여 니혼대 수의대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다. 일본 수의대의 장점 1.임상공부 특히 외과의 경우 앞선 포스팅에서 적은 그대로 4학년부터 임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 풍부하다. 한국 학생들이 책으로 심전도 선 색깔 외우고 있을때, 우리는 매일 환자의 심전도를 4학년끼리 찍는다. 물론 찍은 결과는 담당수의사가 보고 판단하다. CT도 그렇고 x-ray도 그렇고 모든 촬영에 4학년이 거의 매일같이 함께 참여한다. 5학년때는 담당환자도 생기기때문에 매일 아침과 저녁 두번에 걸쳐서 담당환자의 상태를 체크해서 담당 수의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그러는 중에 환자가 이제까지 걸친 모든 수.. 2020. 3. 9.
2019.06.22 한국 수의사선생님이 저희 학교 병원에 견습 오셨어요! 어느날 아침, 언제나처럼 병원으로 갔더니 교수님들과 함께 왠지 모르게 외국인 같이 보이는 수의사분이 계시는거. 그래서 혹시나 하면서 옆을 지나가는 척 하며 가운을 봤더니 한국어로 수의학박사라고 적혀져 있는게 아닌가!! 바로 접근은 못하고, 교수님이 한참 지나서 내가 한국인이라는거 생각 나셨는지 그제야 소개시켜 주심. 약 1주일 조금 ANMEC에서 아사노교수님 팀을 따라다니며 견습하러 오셨다고 한다. 진료도 교수님과 같이 들어가시고, 오페때도 열심히 적으시면서 들으시는데다가 학생과 수의사 상관없이 궁금한점을 적극적으로 물어오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일본에 연수의1년차 중에서도 겸손한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번달에 외과 턴 도는 중인 연수의1년차는 진짜 짜증나는 사람이라서 자꾸 딴 과의 룰을 적용하지.. 2020. 3. 9.
2019.06.19 즈금 믗스드?? 난 지금 어디? 바로 연구실. 현재 내 처참함을 알려주는 내 아이패드.... 이 즈려 물고, 즈금 믗스드????? 오늘 완전 늦게 까지 하는 오페인건 알았지만, 그래도 잠만 자고 바로 나와야해도 최소한 집에는 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5학년이 한 미스 뒷처리 한다고 이리저리 물어보고, 게다가 그걸로 왠 5,6,대학원생 카메라담당들이 불붙어서 싸우는 바람에 난 연구실 한 구석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멍때리다가 겨우 좀 진정된 6학년이랑 대학원생한테 발견됨.. 허나 이미 막차는 떠난지 1시간이나 지나있었고.. 연구실서 가장 친한 바나나네 집에서 자기로 했었지만(날 위해 집 문도 안잠그고 자고 있는 착한 바나나,.ㅠㅠ) 바나나네 집까지 가는게 진짜 넘 무서워서 그냥 포기하고 연구실서 자기로 결정.. 나중에 한.. 2020. 3. 9.
2019.06.15 외과이야기(수술비용,연수의 등) 일본의 2차 동물병원의 비용은? 나도 세세하고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전에 얼핏 軟部외과수술서 직장의 육종을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2주 입원비 포함해서 3-4백만원정도라고 하는 것으로 들었다. 물론 환자의 상태와 입원기간, 수술의 상황에따라 천차만별 달라지겠지만 무튼 역시나 몇백의 단위라는 것. 그리고 알겠지만 난부외과의 경우에는 재수술도 빈번하다는.. (악성이 많다보니 전이가 대부분이려나... ㅠㅠ) 생리학 시간에 심장관련해서 배우다가, 니혼대서 일하다가 개원하고 나가셨다는 심장전문선생님이 계시는데 僧帽弁부전증 수술 평균이 2000만원이란다 ㄷ ㄷ 그런데도 손님이 많다고 유명하다고 생리학 교수님이 말하시더라.. 역시 선진국;; 근데 진짜 대단한건, 대학병원 정도 되면 교수님들이 비용 부담하..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