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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의대생34

일본 수의대 다니는 동안 헝가리 수의대 2번 합격한 썰 유툽에서 풀어보았습니다. 글보다 말로 하는게 후딱후딱 되서 좋기는 한데, 손쉽게 딴 길로 새게 되네요. 구글 애드센스를 달았는데 이상하게 달아서 여간 귀찮네요. 나는 왜 이렇게 센스가 없는걸까................. youtu.be/R6rUaRjqxvY 유툽으로 놀러오세용~ 2021. 2. 2.
2015.12.13 늦은 나이? 생각보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20대 후반, 30대, 심지어 40대에 새로운 길, 공부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더라. 나도 입학하면, 내가 알기로 일본의 대학에서는 좀 드문 연령대일 것이 확실하고. 그런데 이런 분들의 블로그를 읽다 보면, 꼭 있는 댓글들. `내 나이가 00살인데, 나도 가능할지 조언 좀 해달라.`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졸업하면 00살인데, 도전해야 할지 고민된다.` 등등.. 나 또한 20대 중반 때 이러한 고민들을 한 적이 있었고, 이미 그 길을 가고 계신 분들에게 용기를 내어 메일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 왜일까. 정작 그렇게 여기저기 물어보기만 하고, 내 마음속에는 `나이 문제`. `돈 문제`. `실패했을 때의 취업 문제` 등등의 고민으로 정작 시도해보지도 못 했던 일들이 작년에는 누구에게.. 2020. 3. 10.
2015.10.20 일본 수의학과(수의대) 합격!! 최근 더없이 폐인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침 11시 넘어서까지 숙면 취하고 있다가 어무니 택배인 줄 알고 헐레벌떡 뛰어 나감. 근데 합격통지 등기였다는거 아닌가.ㅎㅎㅎ 나는 떨어졌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봉투가 얇을거라고(불합격도 통지서 보내는 국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두둑하니 뜯기전에 합격을 예감했다오. 너무 좋아서 헐레벌떡 주의사항도 안 읽고 서류 꺼내고 사진 찍고. 공란으로 비워둬야하는 곳까지 적었지만 자세히 읽으니 필요없는 서류 였고;; 혹시 다른 학교를 계속해서 응시하는 학생들을 위한 서류가 반 정도 들어있었다. 아무튼 오늘 진짜 좋아서 친구들한테 카톡 돌리고 난 이제 수의대생!!! 2020. 3. 10.
2019.09.07 오늘 또 별일 '컵라면 맛'이라길래 하고 궁금해서 먹었더니 이제까지 먹은 컵라면 중에 가장 최악이었다.. 리더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따라 조직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는걸 몸서리치게 느낀다. 5학년의 리더가 똑 부러지고 일 잘 하는 선배이긴 하지만, 후배를 이끄는 방법에 있어 굉장히 이해가 안되는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일을 서로 빼앗아서 성장하라' 는 둥 '실력차이를 내라' 는 둥 '안되는 사람은 그냥 포기하고 방치할 거다' 는 둥. 이런 말도 안되는 지시 협박? 덕에 동기들은 점점 협동심을 잃어갔다. 뭔가 잘 안되면 금새 범인찾기에 열중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실수한 사람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게 제일 이해 안되는 문화) 동기중에 하나가 큰 실수를 저질렀을때도, 같은 동기인데 같이 .. 2020. 3. 10.